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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음력 4월 소식지 19호 지남거 민원실관리자ㅣ2005.10.26
첨부파일 소식지200505(1).pdf 
 

家和萬事成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다. 한 친구는 매우 부유하게 살았고 다른 한 친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 부유한 친구는 만날 때마다 자기 집 자랑을 했지만 가난한 친구는 그것을 별로 부러워하지 않았다. 가난하더라도 소박하고 화목하게 살 수 있다고 늘 자신 있게 말했다. 약이 오른 부유한 친구가 내기를 걸었다. 어떤 집 가족이 더 화목하고 단결심이 좋은가 내기를 하자는 것이었다. 부유한 친구는 “우리 집에 한번 와 보라고, 얼마나 단합이 잘되는가를 보여 주겠네”라고 큰소리를 쳤다. 가난한 친구는 빙그레 웃으며 말하기를 “그럼 이렇게 하기로 하세. 지붕 위로 소 한 마리를 올려놓기 내기일세.” 그러자 부유한 친구는 장담을 했다. “그런 일 정도야 자신 있지.” 부유한 친구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자기 집으로 가서 가솔들을 불러 모았다. “애들아, 이 소를 지붕 위로 올려놓아라.”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아내와 자식들은 눈을 크게 뜨며 반발했다. “아니 지금 제정신이에요? 소를 어떻게 지붕위로 올린단 말이에요. 설령 올린다 해도 집이 무너지면 어쩌려고 그래요?” 금방 집안이 벌집 쑤셔놓은 듯 아수라장이 되어 쫓기다시피 밖으로 나온 부유한 친구는 풀이 죽어 있었다. 가난한 친구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자 그럼 우리 집으로 가세.” 그 친구 역시 가족들을 모아놓고 “애들아, 이 소를 지붕 위에 올려놓아라.” 아버지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아내와 자식들은 사다리와 궤짝들을 모아 소가 지붕위로 오를 수 있도록 계단처럼 쌓아놓고 그 위에 풀을 놓은 다음에 소를 끌고 왔다. 그리고 한참이나 끙끙거린 끝에 마침내 소를 지붕위에까지 올라가게 하였다.


이 이야기는 서로를 믿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이루어진 가정의 화목과 단합은 쉽지 않은 일도 이룰 수 있게 한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교훈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일화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되어 나간다는 뜻이며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말이다.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최소 단위이자, 사회생활의 출발점이다. 따라서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가족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의심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 결국 서로 반목하게 되어 사회전체가 그 뿌리부터 흔들리게 된다.

따라서 예로부터 가정의 화목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목표였고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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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2005년 음력 5월 소식지 20호 민원실관리자 2005/10/26 4328
이 전 2005년 음력 4월 소식지 18호 지남거 민원실관리자 2005/10/26 3433